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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BS 기자 “정준영 동영상 지라시, 사실 아냐…심각한 명예훼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3-12 17:07
2019년 3월 12일 17시 07분
입력
2019-03-12 15:39
2019년 3월 12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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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캡처.
사진=동아닷컴 DB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불법 동영상, 이른바 몰래카메라 영상을 유포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유명 걸그룹 멤버들에 대한 지라시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12일 정준영 의혹을 단독 보도한 SBS 기자는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저도 지금 지라시를 받았다. 구체적인 연예인이 언급된 지라시를 받았는데 (해당 연예인들은) 저희가 판단하기로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라시가 따라붙을 수 밖에 없는데 굉장히 위험한 명예 훼손이다"라고 우려했다.
이날 오후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준영 카카오톡 채팅방에 올라온 영상 속 피해자가 유명 걸그룹 멤버 2명이라는 지라시가 퍼졌다.
정준영의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몰카 피해를 입은 여성은 SBS에 따르면 최소 10명이다. 피해자 중 일부는 자신이 몰카 피해를 당한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SBS '8뉴스'는 정준영이 2015년부터 여자들과 성관계한 영상을 몰래 촬영해 카카오톡 단체방에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톡방에서 정준영이 한 여성과 성관계를 했다고 자랑하자 친구 A 씨는 동영상이 없냐고 물어봤고 이에 정준영은 여성과 성관계 장면을 몰래 찍은 영상을 올렸다.
또 비슷한 시기 정준영이 룸살롱에서 여성 종업원의 신체부위를 사진과 동영상으로 찍어 동료 연예인과 공유하거나, 잠이 든 여성의 사진 등을 유명 가수가 포함된 단체 대화방에 수시로 올리고 자랑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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