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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다, 서다, 걷다 3원칙 지켜 횡단보도 건너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9-03-13 03:44
2019년 3월 13일 03시 44분
입력
2019-03-13 03:00
2019년 3월 13일 03시 00분
김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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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북가좌초서 교통캠페인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초등학교 앞에서 보행 안전을 위한 ‘엄마손 캠페인’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북가좌초교 학생인 이들은 노란색 손 모양 팻말을 엄마 손처럼 꼭 잡고 걸었다. 뉴시스
서울지방경찰청과 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코리아는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과 엄마손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어린이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 운전자 눈에 잘 띄도록 손바닥 모양의 노란 엄마손 팻말을 들어 교통사고를 예방하자는 것이다.
북가좌초교 1학년들은 캠페인에 앞서 학교 강당에서 경찰청이 제작한 동영상을 보며 보행 안전 3원칙인 ‘보다, 서다, 걷다’ 등을 배웠다. 보행 안전 수칙을 익힌 뒤 학생들은 엄마손 팻말을 들고 보행 안전 3원칙에 맞춰 학교 앞 횡단보도를 건너봤다.
이날 캠페인에는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서대문구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 이영구 세이프키즈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원 청장은 “악성 불법주차와 과속에 대한 현장 단속을 강화하고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 시설물을 정비하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청이 주관하는 엄마손 캠페인은 다음 달 중순까지 전국 255개 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에게는 엄마손 팻말 5만 개를 전달해 등하교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서울경찰청
#북가좌초
#교통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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