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모 일간지에 보도돼 논란이 되는 ‘산정호수 김일성 별장 복원’에 대해 14일 공식입장문을 내고 “사실과 다르고 추진된 사항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김일성 별장 복원사업 추진 중이라고 보도된 건에 대해 포천시는 현재 전혀 추진하지 않았으며 계획도 없다”고 잘라말했다.
앞서 모 언론은 포천시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김일성 별장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우선 54억원을 책정했다. 이 돈으로 산정호수 전망대 부지 중 일부인 1000㎡를 매입했고, 별장 1채(330㎡)를 복원한 뒤 김일성 관련 유물 등도 구입하거나 제작해 전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또 시는 이를 위해 올해 경기도에 도비 지원사업으로 사업비를 신청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 초에 기본계획의 연구용역에도 착수할 계획이라고도 썼다.
그러나 시는 “김일성 별장 복원사업 예산 확보 등 사업을 추진한 바 없음, 부지를 매입한 사실이 없음, 복원 계획 없음”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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