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 중 7명 이상이 현재 1인 방송을 하는 크리에이터(동영상 제작자)이거나 크리에이터가 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고객 876명을 대상으로 1인 방송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청소년 중 75%가 현재 크리에이터이거나 크리에이터가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30대 응답자의 45%도 이와 같은 대답을 했다. 크리에이터이거나 크리에이터가 될 계획이라는 20대와 40대 응답 비율은 각각 35%, 30%였다. 응답 고객 중 10대 청소년이 크리에이터에 가장 큰 호감을 보인 셈이다. 성인 응답자 가운데는 직장인 비율이 비교적 높은 30대가 크리에이터에 대해 가장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개인 취미 활동과 여가 생활로 1인 방송을 고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응답자 중 40%는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50만원 이상을 투자할 수 있다고 답했다. ‘10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률도 22%나 됐다.
임정환 G마켓 마케팅실 실장은 “영상물을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제작하길 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상품 구매까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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