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경찰 출석 “피해·상처 받은신 모든 분께 사죄…진실된 답변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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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4일 14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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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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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된 가수 승리가 14일 오후 경찰에 출석했다.

승리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검은색 양복 차림으로 카니발 차량에서 내린 승리는 포토라인에 서서 "국민 여러분과 주변에서 상처받고 피해 받은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성접대 혐의에 대해 여전히 부인하냐?' '카톡 아직도 조작됐다고 생각하냐?' 등의 질문을 자르고 "제가 어떤 말씀을 드리는것 보다 진실된 답변으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포토라인에 선 고위층이 흔히 내놓는 '모범답안'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 말만 뱉은 승리는'버닝선 실소유주 맞냐? 아직도 억하다고 생각하냐?' 등의 추가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서둘러 조사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승리는 지난달 27일에는 피내사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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