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케어’ 박소연, 15시간 경찰 조사…“인도적 안락사였다”
뉴스1
업데이트
2019-03-15 13:36
2019년 3월 15일 13시 36분
입력
2019-03-15 13:33
2019년 3월 15일 13시 33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경찰 “박 대표 추가로 소환조사해 확인할 예정”
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9.3.14/뉴스1 © News1
구조한 동물들을 무분별하게 안락사했다는 의혹을 받는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15시간이 넘는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박 대표는 여전히 인도적 차원에서 안락사를 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는 14일 오전 9시50분쯤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한 후 15시간30분이 지난 15일 오전 1시20분쯤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구조 동물 안락사 논란과 후원금을 받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 등 박 대표에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폭넓게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안락사가 인도적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동물학대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후원금 횡령 등 다른 의혹 전반에 관해서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는 경찰에 출석하면서 안락사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부 동물들의 안락사는 불가피한 것이었다”며 “병들고 돌보기 어려운 동물들에 한해 인도적으로 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후원금을 얻기 위해 회원을 기망한 적은 단 한 번도 결단코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다”며 “케어는 가장 많은 동물을 적극 구조해온 시민단체”라고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어 후원금에 관해서도 “결단코 개인적으로 사용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뒤 경찰서 안으로 향했다.
박 대표는 구조한 동물들을 수용할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안락사를 지시하고 시행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를 받고 있다. 또 구조동물들에 대한 안락사 처리를 후원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후원금을 받아 사용한 혐의(사기 및 업무상 횡령)도 함께 받는다.
박 대표를 검찰에 고발한 동물보호단체들은 그가 2015년 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구조동물 약 230마리에 대해 안락사를 실시했으며, 개인 고발사건을 변호하기 위해 케어 후원금을 사용하는 등 횡령을 저질렀다고도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 1월22일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종로구 소재 케어 사무실과 박 대표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한편, 고발인과 참고인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로 한두 차례 더 소환해서 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아직 확인이 더 필요한 부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이철규 의원 아들에 액상대마 제공한 마약 공급책 검거
엎어 재운 ‘생후 83일’ 아기 숨져…부부는 같이 낮잠
檢, ‘240억 불법대출 의혹’ IBK기업은행 압수수색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