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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80억 ‘황금 박쥐’ 절도 미수 3인조 도주…경찰 추적 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3-15 18:04
2019년 3월 15일 18시 04분
입력
2019-03-15 17:33
2019년 3월 15일 17시 33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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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 경찰이 80억 원대의 황금박쥐 조형물을 훔치려던 3인조 괴한의 뒤를 쫓고 있다.
15일 함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5분쯤 함평군 함평읍 ‘황금박쥐 생태전시관’에 괴한 3명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절단기와 망치를 이용해 외부 철제 셔터의 자물쇠를 끊었다.
하지만 셔터문이 열리면서 경보음이 작동하자 그대로 달아났다. 1명은 타고 온 차량을 몰고 달아났으며 다른 2명은 도보로 도주했다.
경찰은 출입문 주변에 이들이 유리를 깨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망치를 수거했으나 망치에서 지문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생태전시관 내 전시 중인 황금 박쥐 조형물을 훔치기 위해 침입을 시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황금박쥐 동상은 가로 15cm, 세로 70cm, 높이 218cm로 162㎏의 순금과 281㎏의 은으로 만들어졌으며 제작비용은 2008년 당시 27억 원, 현재 금 시세를 기준으로 하면 80억 원에 달한다.
1942년 이후 한반도에서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황금박쥐가 대동면 고산봉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
따라서 군은 철저한 보안 아래 관리해 왔다. 조형물을 감싸고 있는 유리는 미세한 진동에도 반응하는 센서를 갖춘 방탄유리로, 센서를 통해 외부 접촉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차단문이 내려간다.
경찰은 3인조가 특정 지점에서 다시 만나 차량을 타고 도주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예상 도주로 주변 CCTV영상 등을 확인해 뒤를 쫓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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