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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광 침몰 예인선 실종 3명 중 1명 숨진 채 발견
뉴시스
업데이트
2019-03-16 15:04
2019년 3월 16일 15시 04분
입력
2019-03-16 15:02
2019년 3월 16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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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 앞바다에서 침수 사고로 실종된 예인선 선원 3명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영광군 상낙월도 북서쪽 400m 해상에서 부산 선적 44t급 예인선 G호 기관장 고모(6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G호는 전날 오후 5시44분께 영광군 송이도 남서쪽 2㎞ 해상에서 침수됐다. 고씨가 발견된 장소는 G호 침수 지점과 7.5㎞가량 떨어진 해상이다.
G호에는 선장 권모(71)씨와 기관장 고씨, 갑판장 김모(72)씨 등 3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권씨와 고씨는 구명 조끼를 입고 뗏목을 이용,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이 이날 오전 11시30분 신안 해상서 G호 뗏목을 찾았지만 권씨와 김씨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910t급 부선 O호에 타고 있던 박모(64)씨는 침수 사고 직후 헬기로 구조됐다.
해경은 해경함정 12척, 연안구조정 3척, 서해특구대, 헬기 4대, 어업지도선 1척, 공군 항공기 1대, 해군함정 2척 등을 동원해 선장과 갑판장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G호 인양 작업도 진행 중이다.
한편 G호는 15일 오전 7시께 충남 서천 화력발전소에서 선적 화물 없이 출항, 마산항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G호 운항 당시 서해남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었다.
【영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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