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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대 여학생 기숙사에 술 취한 남학생 또 침입…“문 열려있어서”
뉴스1
업데이트
2019-03-18 11:35
2019년 3월 18일 11시 35분
입력
2019-03-18 11:14
2019년 3월 18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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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News1 DB
부산대 여학생 전용 기숙사에 한 20대 남성이 몰래 들어가 성폭력을 시도하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벌어진 지 3개월만에 또다시 술에 취한 남학생이 무단으로 칩입하는 일이 벌어졌다.
대학이 지능형 방범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비인력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또다시 주취자가 침입하는 사건이 벌어져 보여주기식 대책에 불과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17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2시45분쯤 부산대 경비실에 술에 취한 학생이 무단으로 들어왔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조사 결과 부산대 대학원생인 A씨는 식자재 차량 출입으로 문이 열려있던 기숙사 외곽 출입문을 통해 들어왔다가 경비에게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서 A씨는 ‘술을 마시고 학교 외부에서 대학원 실험실로 가던 길이었는데 문이 열려 있어 빨리 가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했으나 특이사항이 없고 부산대 대학원 신분이 확인돼 현장에서 사건을 종결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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