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던 ‘세월호 천막’. 서울 광화문 광장에 있던 천막 14개동이 4년 8개월 만인 18일 철거됐다.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의 일환으로 다음달 12일 ‘세월호 참사 기억과 안전 전시’ 공간으로 다시 만들어진다. 4개동 목조로 지어질 새 공간은 79.98㎡ 규모다. 이 공간은 전시실과 시민참여공간 등으로 구성돼 세월호에 대한 가슴 아픈 기억과 각종 사회적 재난에 대한 시민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시민의 공간으로 12월까지 운영 될 예정이다.
2019년 3월 18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 설치됐던 세월호 천막이 철거되고있다.
2014년 8월 17일 ‘천주교 순교자 124위 시복식’ 으로 잠시 철거됐던 세월호 유족들의 농성천막이 다시 설치됐다. 비 내린 17일 광화문 광장에 세월호 농성천막이 예전처럼 자리하고 있다. 김미옥 기자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세월호천막 재정비 차원에서 14개의 천막 가운데 시가 세월호 참사 당시 중앙정부의 요청으로 설치해 준 11개를 제외한 3개의 불법천막을 철거하는 데 합의했다. 양회성 기자
2015년 7월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유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이 세월호 농성장을 분향소와 전시실, 상황실 등으로 개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변영욱 기자
2014년 8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 미사’ 를 집전하기에 앞서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이 있는 천막 앞에서 내려 기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15년 7월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유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이 세월호 농성장을 분향소와 전시실, 상황실 등으로 개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변영욱 기자
2014년 10월 5일 세월호 유족과 단식농성자 등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설치한 모습. 전영한 기자
2014년 8월 17일 광화문 광장 세월호 천막 앞에 노란 종이배가 투명한 상자에 담겨 있다. 김미옥 기자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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