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잔디 교체…내야 6000석 의자 교체
서울 잠실야구장이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 잔디와 관객석으로 새단장했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총 28억원을 투입, 시설물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후잔디를 2007년 이후 11년 만에 교체했고, 홈플레이트와 내야에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사용중인 토사를 깔았다. 홈플레이트 후면 경사도 낮췄다.
또 조명타워의 노후된 램프와 안정기를 교체, 조도를 높이고 안정성을 확보했다. 관람객들의 안전과 테러방지를 위해 야구장 내외곽에 CCTV 60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더불어 관람객이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1루 및 3루 관람석 6000여석을 전면 교체했다. 또 관람석 2층 및 중2층의 노후 철재 난간을 강화유리로 교체하고 관람석 통로 및 계단 바닥을 정비했다.
박영준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소장은 “올 시즌에도 많은 시민들이 잠실야구장을 찾아 더 쾌적한 시설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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