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20일 밤 전국 비 내린뒤 22일부터 주말까지 꽃샘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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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9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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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고 150㎜…해빙기 안전사고 피해 주의해야”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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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밤 전국에 비가 내린 뒤 22일부터 주말까지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20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제주도, 충남해안, 전라해안은 낮 12시부터, 서쪽 지방은 오후 3시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19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전 6시부터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비가 그치며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 30~80㎜고 제주도 산지는 150㎜ 이상이다. 그 밖의 지역은 10~50㎜의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강한 남풍을 따라 온난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지형적 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고 전망했다. 또 충청이남지방을 중심으로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충돌로 인해 대기 불안정이 심해져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의 강수량이 다소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며 “한동안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은 낙석과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이 우려되니 해빙기 안전사고 피해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가 그친 뒤에는 꽃샘 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21일 오전까지 남쪽으로부터 온난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은 19일보다 8~10도 가량 높겠다”며 “하지만 비가 그치고 오후부터는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 기온이 점차 낮아져 19일보다 1~4도 가량 낮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22일 아침부터 주말까지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일교차도 10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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