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광주도시철도공사, 광주도시공사, 광주환경공단 등 12개 산하기관과 노사상생 도시 실현을 위한 노사정 상생업무 협약을 27일 체결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앞서 18일에는 5개 자치구와 노사상생 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협약을 통해 합리적 노사문화를 조성하고 노사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노사갈등을 해결하고 기업을 지원하는 한편 협약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올 1월 노사상생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뒤 이를 실행하기 위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노사상생 도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노동자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적정 수입을 보장하는 지역을 의미한다.
광주시는 노사상생 도시의 필수조건인 노동계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사회연대일자리특보를 선임하기도 했다. 각계가 참여하는 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해 노사 간 갈등 예방과 조정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빛그린산업단지에 자동차공장을 짓는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노사상생 도시의 첫걸음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사람과 돈과 기업이 찾아오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며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산업평화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각계와 상생협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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