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안중근공원’에 22일 추모 분향소 마련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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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와 광복회 부천지회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9주기를 맞아 22∼26일 경기 부천시 중동 안중근공원에 안 의사를 추모하는 헌화·분향소를 마련한다. 안 의사는 1910년 3월 26일 중국 뤼순(旅順) 감옥에서 순국했다.

안중근공원에는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한 중국 하얼빈(哈爾濱)역 인근에 세우려던 높이 3m, 무게 1.5t의 안 의사 동상이 서 있다. 시민들은 동상 앞에 마련된 추모제단에서 헌화와 분향을 할 수 있다. 26일에는 이곳에서 안 의사 순국 109주기 추념식이 열린다.

박정치 광복회 부천지회장은 “안 의사의 헌신과 나라 사랑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알리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분향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안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던 그날을 기억하며 부천시의회 의원들과 안 의사 후손 등 8명이 안중근공원 안 의사 동상에 참배했다. 부천시는 안 의사의 의거일인 10월 26일에도 이곳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안중근공원#안중근 의사 순국 109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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