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봄’…아름다운 서울 꽃길 160선 소개합니다

  • 뉴시스
  • 입력 2019년 3월 20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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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진달래 30일~내달5일 만개
벚꽃은 다음달 10일경 만개 예상

바야흐로 봄이 찾아왔다. 이에 서울시는 벚꽃, 개나리, 진달래 등을 볼 수 있는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60선’을 소개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시가 선정한 봄 꽃길 160선은 서울의 크고 작은 도심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 우리주변의 가까운 장소까지 총망라했다. 총 길이만 무려 241.6㎞다.

선정된 꽃 길은 ▲공원 내 꽃길 49개소(경춘선 숲길, 서울로 7017, 북서울꿈의숲, 중랑 캠핑숲, 남산, 서울대공원 등) ▲가로변 꽃길 68개소(영등포구 여의동·서로,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로 등) ▲하천변 꽃길 35개소(한강, 중랑천, 성북천, 안양천, 청계천, 양재천 등) ▲녹지대 8개소(강북 우이천변 녹지대, 양재대로 녹지대 등)로 총 160개소다.

시는 장소 성격에 따라 ‘봄나들이하기 좋은 봄 꽃길’ ‘드라이브하기 좋은 봄 꽃길’ ‘산책과 운동하기 좋은 봄 꽃길’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 꽃길’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봄 꽃길’ 등 5개 테마로 분류했다.

선정된 160곳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story/springflowerway/pc.html) 와 웹서비스 ‘스마트서울맵(서울 IN 지도)’,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park)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이나 공연정보도 해당 자치구에서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을 주제로 한 ‘봄 꽃길 사진 공모전’을 다음달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민 누구나, 서울시내 봄 꽃길을 찍은 사진으로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달 초순에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모된 사진은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쳐 서울시장 상장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서울시 홍보에도 활용하게 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서울 봄꽃 개화시기는 지난해보다 2~3일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개나리는 오는 24일, 진달래는 26일 개화해 30~31일경 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벚꽃은 다음달 3일 꽃이 피기 시작해 다음달 10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봄바란에 마음까지 설레는 봄에 발길 닿는 곳곳 어디서든 예쁜 봄꽃 향연을 즐기길 바란다”며 “미리 공원프로그램을 예약하거나 주변 역사나 문화공간을 함꼐 둘러볼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함께 즐기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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