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문화재단이 청년들에게 도전의식과 협동심을 키워주기 위해 해외 탐방 프로그램인 ‘드림trip’ 참가자를 2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모집한다. 드림trip에는 부산 울산 경남에 거주하는 19∼2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20∼25명을 선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직접 여정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소모임을 통해 단순 해외 탐방이 아닌 여행 속에서 역사와 철학, 인문학을 배운다.
올해는 7박 9일 일정으로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독일 베를린을 탐방한다. 주제는 통일이다. 통일 독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 문과 유대인 학살 추모공원 등 역사적인 장소를 탐방하면서 우리 분단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갖는다. 공모는 협성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자세히 소개돼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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