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천안함 폭침 명백한 북한 도발…북측 조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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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1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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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의 날, 北도발에 맞선 장병희생 기리는 날”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2019.1.15/뉴스1 © News1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2019.1.15/뉴스1 © News1
국방부는 21일 천안함 피격은 명백한 북한의 도발이라며 북측이 책임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제4회 서해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해서는 명백한 북한의 도발로 보고 있다”며 “이에 대해 북한이 책임 있는 조치를 해야 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에 희생된 전우들을 우리는 잊지 않고 있다”며 “이와 같은 사안이 일어나지 않도록, 즉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이 서해수호의 날이 왜 생겨난 것인지 설명해 보라는 요구에 “불미스러운 남북 간 충돌, 천안함 이런 것들 포함, 다 합쳐서 추모하는 날”이라고 답했다.

이에 국방부는 “서해수호의 날은 서해에서 북한의 도발에 맞서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장병들을 기리고,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모든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대한민국 수호와 한반도 평화번영을 다짐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발언) 의미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과 같이 국민의 생명과 완전을 위협하는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장관 답변에 대한 논란을 일축했다.

최 대변인은 또 ‘장관이 제주 4·3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할 계획이냐’라는 질문에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고 현재 결정된 건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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