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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 초등학교 식중독 의심학생 24명…“역학조사 중”
뉴시스
업데이트
2019-03-22 14:53
2019년 3월 22일 14시 53분
입력
2019-03-22 14:51
2019년 3월 22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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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제주 초등학교에서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 학생 14명 중 4명이 호전된 가운데 22일 추가 환자가 10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이날 오전 12시 기준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학생은 총 24명이며 이 가운데 8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4명은 완치됐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통원 치료를 받거나 집에서 약을 먹고 있다.
이번 구토증세 환자의 경우 2주전에 도내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감염성 질환과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어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의 등교 중지를 권고했다.
아울러 해당 학교의 급식을 중단하고 대체 급식을 시행키로 했으며 단축 수업을 결정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도 역학조사관과 제주시보건소 등으로 구성한 식중독대응협의체를 가동해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가 환자 방지를 위해 교사 내외 특별 살균소독 및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 대한 개인위생관리와 가정에서의 감염병 예방관리도 당부했다.
원인 규명을 위해 유증상자 및 조리종사자 인체가검물과 급식소 환경가검물, 조리용수 등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으며 결과는 1~2주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발병 원인이 나오지 않은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고 공조체제를 확고히 해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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