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23일 전국 고속도로는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봄나들이 가는 차량이 늘면서 다소 혼잡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하행선은 오후 1시 이후 원할해지는 반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상행선 정체는 오전 9~10시 시작돼 오후 6~7시에 최대에 이르렀다가 저녁 8~9시쯤 해소되겠다고 전망했다. 서울방향 본격적인 정체는 오후 3시부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1시 요금소 출발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각 지역 주요도시까지 Δ부산 4시간33분 Δ울산 4시간25분 Δ강릉 2시간48분 Δ양양 1시간58분 Δ대전 2시간1분 Δ광주 3시간33분 Δ목포 4시간13분 Δ대구 3시간39분이다.
반대로 지역 주요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4시간30분 Δ울산 4시간10분 Δ강릉 2시간40분 Δ양양 1시간50분 Δ대전 1시간40분 Δ광주 3시간20분 Δ목포 3시간49분 Δ대구 3시간30분이다.
오전 10시30분을 넘긴 현재,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혼잡을 빚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목 1.1㎞ 구간,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0㎞ 구간 등 5개 구간 15.6㎞와 서울방향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5.1㎞ 구간, 금토분기점~양재나들목 7.1㎞구간 등 4개구간 14.1km에서 정체를 겪고 있다.
서해안고속도 목포방향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6.9㎞,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10.0㎞ 등 총 16.9㎞에서도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또한 중부고속도로 남이방향 대소나들목~대소분기점 5.7㎞구간, 대소분기점~진천나들목 6.9㎞ 등 총 12.6㎞에서도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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