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 개업과 연관성 정황
빅뱅 출신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일본인 사업가를 상대로도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승리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34)가 2015년 크리스마스 경에 일본 회사의 투자자 A씨에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이 있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유 대표와 2015년 성탄절을 1개월여 앞두고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A회장이 한국에 오니 극진히 대접하자’는 취지의 대화를 나눴다. 당시 유 대표는 ‘선물을 보내겠다’라는 말을 했는데 이는 성매매 여성을 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와 유대표가 ‘대접’ 한 일본인 A씨가 대표로 있는 일본 회사는 10개월 뒤 서울의 외식업체 상표권 권리를 갖게 됐다. 이 외식업체는 2016년 6월 승리와 유대표가 개업한 업체다.
하지만 승리씨 변호인은 A회장과 관련된 모든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고 대응했다.
한편 승리는 이미 사업 투자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에 대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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