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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춘천 원주 강릉 일반고, 내년부터 先지원 後추첨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9-03-25 03:00
2019년 3월 25일 03시 00분
입력
2019-03-25 03:00
2019년 3월 25일 03시 00분
이인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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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강원도 고교 평준화 지역인 춘천 원주 강릉의 일반고 입학생은 선(先)지원 후(後)추첨 방식으로 학교를 배정받는다. 고교 평준화를 시작한 지 7년 만에 무작위 추첨 입학전형이 바뀌게 된다.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자는 취지다.
강원도교육청은 최근 강원교육발전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평준화 지역 고교 입학전형 제도 개선안을 심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한 학교 선택권 보장, 평준화 시행 6년 동안 발생한 학교 간 교육격차 완화, 2015년 개정 교육과정 시행에 따른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변화 등을 개선 배경으로 꼽았다.
자문위원회는 2020학년도 고교 입학전형부터 선지원 후추첨 원칙을 적용하되 통학거리를 고려한 배정 방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문기관에 연구 용역을 의뢰하고 타 시도 시행 사례를 충분히 검토해 최적화된 배정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다만 특정 학교에 대한 쏠림 또는 기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이를 최소화해야 하는 숙제도 도교육청이 풀어야 하게 됐다. 장주열 도교육청 기획조정관은 “일선 학교 현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배정 방식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도 고교 평준화
#입학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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