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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국에 서버 둔 판돈 400억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
뉴시스
업데이트
2019-03-25 09:41
2019년 3월 25일 09시 41분
입력
2019-03-25 09:39
2019년 3월 25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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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서버를 둔 400억원대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도박장소개설 혐의로 도박사이트 운영자 A(57)씨, 인출책 B(53)를 구속하고 국내 총판인 B(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7년 1월1일부터 지난해 12월7일까지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회원들에게 게임머니 명목으로 400억원을 입금받아 20억원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도박사이트에 포커, 바둑이, 맞고 등 다양한 사행성 게임을 만들어 회원에게 돈을 걸게 했다.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이들은 수시로 도박사이트의 이름을 바꾸고 입금 계좌를 변경했다.
입금된 돈은 6개의 대포통장에 나눠 관리하며 자금을 세탁했다.
경찰은 1000만원 이상 고액 도박자 200여명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트를 실질적으로 운영한 중국 총책의 뒤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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