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11일 ‘여의도 봄꽃축제’…일부구간 교통통제

  • 뉴시스
  • 입력 2019년 3월 25일 13시 56분


국회 둘레길을 따라 열리는 ‘영등포구 여의도 봄꽃축제’가 4월5일 개막한다.

25일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에 따르면 내달 5~11일 국회 뒤편 여의서로와 한강둔치 축구장 일대에서 제15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꽃이 피면, 봄이 온다’가 주제다. 벚꽃은 행사장 전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여의서로 1.7㎞ 구간에 평균 수령 60년 안팎의 탐스러운 왕벚나무 1886주와 진달래, 개나리, 철쭉 등 13종 8만7000여 주의 봄꽃이 만개한다. 밤에는 야간 경관조명을 활용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장으로 꾸며진다.

개막을 알리는 ‘새봄맞이식’은 4월5일 오후 7시 봄꽃무대(한강 둔치 축구장)에서 열린다. 가수 김태우, 강산에, 볼빨간 사춘기, 뮤지컬 배우 김민주, 성악가 안갑성, 안은미컴퍼니와 영등포구민의 ‘청춘땐쓰’, 2018 세종 우리동네 영등포구 뮤지컬단이 출연해 축하무대를 펼친다. 개막식은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기획공연, 시민참가 공연, 봄꽃예술상단, 그림책 원화전, 봄꽃사진 그림 전시회, 중소기업 박람회, 푸드트럭 등도 축제기간 동안 즐길 수 있다.

폐막식 ‘고향의봄’은 4월11일 오후 6시 봄꽃무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리며 마무리된다.

교통통제도 이뤄진다. 4월4일 낮 12시부터 12일 낮 12시까지 일부 구간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 구간과 순복음교회 앞 둔치 도로 진입로에서 여의하류 IC 시점부 1.5㎞ 구간이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5호선 여의나루역, 2호선 당산역을 이용해 봄꽃 축제장을 찾으면 된다.

구는 많은 상춘객들이 몰리는 축제인 만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5000여명을 투입하고 경찰서, 소방서, 한강사업본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의료지원, 소방안전,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신경 쓸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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