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병으로 숨졌다”던 남편, 수사 나서자 “부부싸움 중 목졸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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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6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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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26일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씨(74)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쯤 포항시 북구에 있는 자기 집에서 60대 아내와 말다툼을 하던 중 화를 참지 못하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다.

A씨는 “아내가 병으로 숨졌다”고 진술했으나 수상히 여긴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범행을 털어놨다.

(포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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