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선 생체인식 등 추가적인 방지책을 고심하고 있다. 쏘카는 4월부터 본인 인증을 강화하기 위해 로그인 시 문자메시지로 추가 인증하는 방안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문인식 등을 적용한 2차 인증 방안도 4월 중 도입한다. 현재는 도로교통공단이 구축한 운전면허 조회 시스템을 통해 차량 대여 시 이용자의 운전자격(취소, 정지 등 면허상 변경 사항 및 음주운전 이력 등)도 확인하고 있다. 쏘카 관계자는 “렌터카 이용자가 차 키를 타인에게 넘겨주거나 음주 후 운전을 할 경우 렌터카 회사에선 막을 길이 없다. 카셰어링 서비스에서 상대적으로 방만하게 이뤄지는 명의 도용에 대해 법적 책임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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