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남동구 고잔 요금소에서 송도 바이오산업교까지 2.4km 구간의 철책을 치우고 이 철책을 사용해 만든 평화 조형물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8일 인천운전면허시험장 건너편 해안에서 철책 철거 착공식을 열고 철책 조형물 디자인 공모전을 공고한다. 시는 5월에 당선작이 발표되면 조형물 제작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완성된 조형물은 7월 철책 철거 지역에 설치된다. 건립 예산은 1억5000만 원이다. 시는 조형물 주변에 친환경 보행로, 공원 쉼터, 철새 관찰대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