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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관순은 잔 다르크”…국내 일본인들 31일 광주서 행진
뉴스1
업데이트
2019-03-28 10:12
2019년 3월 28일 10시 12분
입력
2019-03-28 10:10
2019년 3월 28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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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 정신 선양 일본인회는 31일 오후 광주에서 대행진 행사를 연다. 사진은 24일 대전에서 열린 행사 모습.© 뉴스1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재한 일본인들이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평화사상을 기리는 행진 행사를 광주에서 연다.
‘유관순 열사 정신 선양 일본인회’는 재한 일본인 250여명이 31일 오후 2시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부터 북구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녑탑까지 약 1㎞를 행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단체는 3일 서울역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유관순 열사의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가서훈을 축하하기 위한 대행진 행사를 벌여오고 있다.
광주지회 관계자는 “유관순 열사는 나라를 사랑하는 참된 애국지사의 표상이자 위기에서 국가를 구한 ‘아시아의 잔 다르크’”라며 “일본 사람들도 과거 잘못을 반성하고 역사적 사실을 바로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1991년 일본 오사카, 도쿄에서 유관순 열사의 평화 사상에 공감하는 일본인들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당시 오사카에서 1000명이 한복을 입고 가두행진을 했다. 현재까지 도쿄 등 일본 주요도시에서 80여 차례 한복 행진을 했다.
한국 행사는 2002년 시작됐다. 이후 매년 3·1절마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추모 행사를 열고 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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