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야 셀카봉 챙기라”…사투리로 전하는 ‘붓싼뉴스’ 인기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28일 10시 35분


유튜브 방송…10회째 맞아 네티즌 관심 높아져

부싼뉴스 캡쳐. 2019.3.28 © 뉴스1
부싼뉴스 캡쳐. 2019.3.28 © 뉴스1
“오늘도 현대 부산말로 부산소식을 ‘매매(제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국내 처음으로 부산사투리 뉴스인 ‘붓싼뉴스’가 10회를 맞으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붓싼뉴스’는 부산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제작, 유튜브와 SNS에 격주로 공개해 온 영상콘텐츠다.

부산의 고유자산인 사투리를 활용해 딱딱한 뉴스 형식에서 벗어나 부산소식을 친근하게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뉴스는 서울말로 진행된다는 고정관념과 달리 ‘붓싼뉴스’의 출연자들은 모두 부산사투리를 구사한다.

허형범 KNN 스포츠캐스터와 프리랜서 방송인 권보람 리포터가 앵커로 출연, 친근한 사투리로 부산소식을 전달한다. “오빠야 셀카봉 챙기라, 부산 벚꽃 명소 소개” “수수료 빵원, 제로페이 쓰라카이”처럼 재치있는 문구들도 눈에 띈다.

지금까지 공개된 ‘붓싼뉴스’는 페이스북 누적조회수 20만회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붓싼뉴스는 부산시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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