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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교회서 신생아 유기한 생모 검거
뉴시스
업데이트
2019-03-29 13:26
2019년 3월 29일 13시 26분
입력
2019-03-29 13:24
2019년 3월 29일 13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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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교회에서 탯줄이 달린 채 신생아를 유기한 생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9일 생모 A씨를 영아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3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교회 앞에 신생아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생아는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전날 가족들 몰래 출산한 뒤, 이 교회 인근에 아기를 버린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교회 앞에서 아기가 버려져 있다는 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 탯줄이 달린 채 이불에 덮인 신생아를 발견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이날 오전 11시께 자택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가 아기를 유기한 이유에 대해서 말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정확한 경위는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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