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내년에 약학대학을 신설할 대학으로 전북대와 제주대를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선정 이유에 대해 ‘연구 중심 약대’로 성장이 가능한 점을 꼽았다. 이 학교들은 내년에 약대 신입생을 30명씩 뽑게 된다.
이번 신설은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교육부에 약대 정원 60명 증원을 요구하면서 추진됐다. 교육부는 약대 신설을 신청한 12개 대학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해 18일 전북대, 제주대, 한림대 등 3개 대학을 선정했다.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2개 대학을 가려냈다. 2차 심사에 올랐던 한림대는 최종 탈락하며 고배를 마셨다. 현재 전국 35개 대학에서 약대를 운영 중이며, 입학 정원은 169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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