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쌀쌀한 주말 곳곳에 눈·비…미세먼지는 ‘보통’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30일 07시 12분


전국 아침 최저 2~11도, 낮 최고 9~17도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상 춘분인 21일 전북 전주시 화산체육관 옆 길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개나리 꽃길을 걷고 있다.2019.3.21/뉴스1 © News1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상 춘분인 21일 전북 전주시 화산체육관 옆 길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개나리 꽃길을 걷고 있다.2019.3.21/뉴스1 © News1
토요일인 30일 전국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30일)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오전 9시께까지 남부 지방에 비, 그 밖의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다 그칠 것으로 29일 내다봤다. 또 중부 지방과 전라도, 경북, 경남 북서내륙에 오후부터 밤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경북, 강원, 울릉도·독도는 31일까지 10~20㎜, 서울, 경기, 충청, 전라, 경남, 서해5도는 30일까지 5~10㎜, 제주도는 5㎜ 미만이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9~17도로 평년보다 2~5도 가량 높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3도 Δ인천 4도 Δ춘천 4도 Δ강릉 5도 Δ대전 5도 Δ대구 8도 Δ부산 11도 Δ전주 5도 Δ광주 6도 Δ제주 11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0도 Δ인천 9도 Δ춘천 10도 Δ강릉 12도 Δ대전 13도 Δ대구 16도 Δ부산 15도 Δ전주 13도 Δ광주 14도 Δ제주 16도로 전망된다.

대기질은 양호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 권역의 미세먼지 수치가 ‘보통’이라고 전망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대기확산이 원활해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밤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늦은 밤에 일부 중서부지역의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3.0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와 남해,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다소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또 기온이 낮은 강원 영서와 일부 충북, 전북 내륙, 경북 내륙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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