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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대형 산불 밤새 13㏊ 소실…일출 후 헬기 18대 투입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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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3 07:44
2019년 4월 3일 07시 44분
입력
2019-04-03 07:43
2019년 4월 3일 0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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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불이 난 부산 해운대구 운봉산에서 밤샘 진화작업에 이어 날이 밝자 헬기가 대량으로 투입돼 총력 진화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3일 오전까지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 구·군 직원 등 1700여 명이 화재현장에 투입돼 밤샘 진화작업을 펼쳤다.
밤새 불은 운봉상 정상 쪽으로 번지면서 산림 13㏊(오전 6시 기준) 상당이 소실된 것으로 부산소방은 추산했다.
소방당국은 3일 오전 6시 8분부터 헬기 18대(소방3대, 산림청 12대, 군 2대, 민간 2대)를 동원해 총력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부산소방은 현재 80% 정도 진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이날 공무원 1000여 명을 비상동원해 화재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더불어 소방대원 715명과 의용소방대 816명, 53사단 장병 200명, 경찰 병력 200명 등 3000여 명이 집중 투입돼 진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 서구 등 14개 구에서 보유 중인 등짐펌프, 칼퀴 등 진화장비 1400여점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이번 불은 지난 2일 오후 3시 18분께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동부산대학교 뒤 운봉산 입구에서 시작됐다. 불이 나자 부산소방본부는 대응1단계를 발령했고, 이어 오후 5시 26분께 대응2단계로 격상했다.
불은 불씨가 강풍을 타고 소방 저지선을 넘어가 크게 확산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번지면서 인근 주택가와 학교, 요양원, 장애인시설 등에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동부산대와 운봉중학교는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피시켰다.
총 대피인원 135명 가운데 주민 59명(해운대구 30, 기장군 29명)은 운봉초등학교, 실로암 관리실 식당 등에서 대피 중이며, 나머지 주민 등은 귀가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번 대형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부산소방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면 신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지역에는 지난 1일부터 사흘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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