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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다·가다·쉬다’ 차없는 거리…대학로·강남으로 확대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03 11:17
2019년 4월 3일 11시 17분
입력
2019-04-03 11:15
2019년 4월 3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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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10월27일까지 서울 도심 전역서 진행
그동안 세종대로·덕수궁길·청계천로에서 운영
세종대로, 덕수궁길, 청계천로에서 운영됐던 서울시의 차없는 거리가 올해는 대학로와 강남도로까지 확대된다.
서울시는 오는 7일 세종대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도심 곳곳에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차 없는 거리의 주제는 ‘오다·가다·쉬다’이다. 사람이 주인이 되는 도심 속 쉼터를 마련한다. 미세먼지가 극심한 요즘 대중교통 이용, 저탄소·친환경 문화를 일주일에 한번 생활 속에서 실천하자는 취지도 담았다.
올해로 7년차를 맞은 세종대로는 7일 차 없는 거리를 시작으로 10월27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다.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550m) 방향 차량이 통제된다.
7일 남원춘향제를 시작으로 궁중문화축전, 세계 춤의 날, 세계 요가의 날 등 특색 있는 축제로 볼거리를 더한다. 그 동안 더위로 운영을 중단했던 7~8월에도 물놀이장, 물총축제, 야간 도시캠핑 등 한 여름 더위를 잊게 할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6월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젊은 예술문화 중심지’인 대학로를 신규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지역상인, 주민, 커뮤니티가 직접 참여해 문화예술과 보행환경이 조화를 이룬다. 10월에는 그동안 4대문 안에서만 운영된 차 없는 거리가 강남권으로 확대된다.
도심 속 산책과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 직장인·연인들의 추억을 더해주는 ‘덕수궁길 차 없는 거리’도 계속해서 시민들과 만난다.
시는 올해부터 걷는 도시 서울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걷자! 도심보행길’ 캠페인 행사를 차 없는 거리와 연계해 진행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신규 차 없는 거리를 중심으로 지역 관계자가 직접 거리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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