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1~12도, 낮 최고 14~2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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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은 식목일이자 절기상 봄농사를 시작하는 청명(淸明)이다. 이날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전국이 포근해 오랜만에 무르익는 봄 기운을 느낄 수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5일)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4일 예보했다. 다만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4~22도로 평년수준을 나타내겠다. 특히 전국 낮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올라 따뜻하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8도 Δ인천 8도 Δ춘천 4도 Δ강릉 12도 Δ대전 7도 Δ대구 7도 Δ부산 9도 Δ전주 7도 Δ광주 6도 Δ제주 11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7도 Δ인천 14도 Δ춘천 16도 Δ강릉 17도 Δ대전 19도 Δ대구 21도 Δ부산 19도 Δ전주 18도 Δ광주 18도 Δ제주 18도로 전망된다.
대기상태는 대체로 양호하겠으나, 오전에는 주의해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전 권역이 평균적으로 ‘보통’ 수준의 미세먼지 등급을 나타내겠으나, 오전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중서부지역으로 유입돼 남진하면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4일부터 5일 사이 동해상과 서해 중부 해상은 초속 10~18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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