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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점심 먹고 오겠다더니…인천 남항부두서 실종 60대 3개월 만에 시신으로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04 14:08
2019년 4월 4일 14시 08분
입력
2019-04-04 10:06
2019년 4월 4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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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항부두에서 선박 수리를 하다가 실종된 60대 작업자가 인근 해상에서 3개월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인천 남항 서부두 해상에서 실종됐던 A(64)씨의 시신이 지난 2일 오전 11시 7분께 지나가던 선박 선원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월 1일 오후 1시께 인천 남항부두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아내는 일을 나갔던 남편이 집에 돌아올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A씨와 함께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은 경찰에서 “A씨가 외부에서 점심을 먹고 오겠다며 일을 나간 뒤 더이상 그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해경은 20여일 동안 남항부두 일대를 수색했으나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 관계자는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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