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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원 산불’ 소방대응 최고 수준…전국 소방차 현장 집결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05 01:58
2019년 4월 5일 01시 58분
입력
2019-04-05 01:55
2019년 4월 5일 0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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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전날 오후 화재 대응 수준 3단계 발령
"소방차 100여대 출동…전국 장비·인력 집결"
강원도 고성·속초 산불 관련 소방청이 대응 수준을 최고 단계로 올리고 전국에 소방차 출동을 지시했다.
소방청은 전날 오후 9시44분께부터 화재 대응 수준을 3단계로 발령했다고 5일 밝혔다.
대응 3단계는 지방소방본부가 재난상황에 대응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발령되고 중앙통제단이 부분 또는 전면적으로 지휘에 나선다.
소방청은 이날 오전 1시20분 기준 전국 소방차 100여대 출동을 지시한 상태다.
서울, 경기, 인천, 충남, 충북, 경북, 세종 대전은 가용 소방차량 및 인원의 절반을 동원하도록 했다.
전북, 전남, 경남, 울산, 부산, 창원, 대구에는 가용 소방차량 및 인원의 3분의 1 동원을 지시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소방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현장에 집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지난 4일 오후 7시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 아래 일성콘도 인근 도로와 인접한 야산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김모(58)씨 등 두명이 숨졌고 10여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고성은 초속 19.7m, 속초는 초속 16.9m의 바람이 부는 등 강원영동 지역에 강풍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산불의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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