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노조 “박영선 장관 후보자 조속히 임명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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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5일 10시 01분


“중소기업 정책에 대해 뚜렷한 소신, 강력한 추진력 갖춰”
한국당 향해 “공무원까지 정쟁 총탄 사용 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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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노동조합 중소벤처기업부지부는 5일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뚜렷한 철학과 강력한 추진력을 겸비한 박영선 장관후보자가 조속히 장관에 임명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중기부 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박 장관 후보자가 내정된 직후 중소기업계,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단체들이 환영 성명을 냈다. 그간 장관 후보자가 4선의 의정활동에서 보여준 박영선이라는 존재감만으로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근간인 중소기업과 벤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지금 절체절명의 시간을 견디고 있다”며 “그들 이야기를 듣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강력한 대변인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기부는 문재인 정부의 유일 신설부처이며, 현 정권의 경제정책의 방점이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전환하면서 주요 경제부처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보여준 강력한 리더십과 카리스마, 정책에 대한 소신과 능력에 비춰볼 때 컨트롤타워를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관 임명시) 대한민국 성장동력이 될 제2벤처붐 조성, 청년들이 희망하는 혁신 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밖에 노조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지난 3월27일 인사청문회 직후 한국당 대변인 논평을 통해 ‘중기부 공무원들조차 납득이 안되는 후보’, ‘직원들도 낙마를 빌고 있다’고 장관후보자를 폄하했다”며 “정책 일선에서 혼신을 다하는 공무원들까지 정쟁의 총탄으로 사용하는 현 상황이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기부 직원을 대표해 사실을 호도하는 발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소모적 정쟁을 멈추고 박 장관 후보자를 조속히 임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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