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병원서 3명 추가 발생…접촉자 3346명 모니터링 중
경기 안양지역에서 홍역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
경기도는 5일 홍역 의심환자 34명을 대상으로 확진검사(PCR)를 실시한 결과, 3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3명 모두 같은 병원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내 홍역 확진자는 지난 4일까지 확진을 받은 18명을 포함, 모두 21명으로 늘었다.
현재 홍역 확진자 21명(의사 4명, 간호사 13명, 약사 1명, 직원 1명, 환자 2명) 중 17명은 자택격리상태이며, 1명은 치료중이다. 3명은 자택격리에서 해제된 상태다.
연령별로는 만 11~20세 1명, 만 21~30세 20명이다.
도는 접촉자 3346명(능동감시 2018명, 수동감시 1328명)에 대해 모니터링 중이다.
또 의료기관 종사자 1917명에 대해 홍역항체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174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도 관계자는 “안산에서 발생한 홍역과 마찬가지로 안양의 경우도 현재까지 원인이 밝혀지 않았다”며 “잠복기간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확진환자가 더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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