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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흑백필름 속의 한라산’…70년대까지 ‘그때, 그 한라산’ 사진전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09 16:03
2019년 4월 9일 16시 03분
입력
2019-04-09 16:00
2019년 4월 9일 1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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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194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한라산의 풍경을 흑백사진으로 찍은 ‘그때, 그 한라산’ 사진전이 오는 12일부터 6월20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 산악박물관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당시의 한라산의 풍경과 활동 등을 담은 흑백사진 19점이 전시돼 시대별 한라산의 풍경을 회상하고, 한라산의 초기 산악문화를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1949년 영실기암의 초가암자와 1958년 서귀포 서홍동에서 본 겨울 한라산의 풍경, 1960년대 현재의 관음사 탐방로를 향하는 산록도로의 옛 모습, 영실 입승정 대피소, 모닥불로 밥을 짓는 탐방객, 국토종주 삼천리 등산대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1970년대 다양한 산악문화의 현장을 조명한 텐트로 가득 찬 백록담, 철쭉제에 참가한 등산객들, 서북벽 등산로, 용진각 대피소 등 지금은 장년층의 기억속에서 꿈틀거리는 한라산의 초기 등산문화의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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