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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망한 ‘에이즈 마사지사’ 역학조사 착수…난항 예상
뉴스1
업데이트
2019-04-10 10:20
2019년 4월 10일 10시 20분
입력
2019-04-10 10:07
2019년 4월 10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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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에 감염된 사실을 숨긴 채 마사지 업소에 일하다 숨진 40대 동남아 여성의 행적에 대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0일 포항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숨진 A씨가 언제부터 마사지 업소에서 일했는지, 이 업소가 퇴폐영업을 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에이즈 감염자의 신상을 외부에 공개하지 못하도록 돼 있고, A씨가 불법 체류자 신분인데다, 이미 숨진 상황에서 접촉자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해당 여성이 불법체류 신분이고 숨진 상태여서 포항에 오기 전 어디에서 일했고, 에이즈에 감염된 것을 알고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숨진 여성은 지난 3월 말 쯤 폐렴 증세로 포항시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혈액검사에서 에이즈 양성 반응이 나왔다.
병원 측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지난 1일 에이즈 확정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3일 숨졌다.
(포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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