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상반기 주민참여예산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 예산 현황과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주민참여예산제 시행에 필요한 지식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시민 기본교육, 공무원 교육, 구·군별 찾아가는 예산학교, 주민참여예산위원 심화교육 과정으로 구성된다.
시민 기본교육은 다음 달 11일, 13일 주말반과 평일반으로 6시간씩 한다. 예산낭비 신고에 대한 이해, 지방예산의 개요, 주민참여예산제 이해,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운영 현황, 읍면동 지역회의 참여 방법 등 5개 과목이다. 교육을 이수하면 수료증과 함께 주민제안사업을 선정할 수 있는 투표권을 준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다음 달 1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서류를 내려받아 e메일 또는 팩스 제출하면 된다.
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예산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요자별로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마련한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광일 기자 light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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