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공주시와 예산군이 추가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충남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은 지난해 선정된 10곳을 포함해 모두 12곳으로 늘었다.
공주시는 ‘제민천과 함께하는 역사문화 골목 공동체 뉴딜사업’이 선정됐다. 중학동의 역사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공공 기능을 회복하고 역사·문화·관광을 연계한 일자리를 창출하며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내용이다. 2023년까지 혁신 거점공간 조성사업(6개소)에 153억 원, 지역특화 골목 재생사업(7개소)에 66억 원, 지역역량 강화사업(3건)에 23억 원, 문화재청 등 부처 협업사업(6건)에 256억 원 등 모두 498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중학동이 인구와 상권이 위축되는 원도심이지만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역인 데다 우리 동네 매력화 사업 등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지역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중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해 선정돼 추진 중인 옥룡동 ‘주거지 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돼 원도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군은 ‘함께 이어가는 H2O 공동체 배다리 마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92억8000만 원을 투입해 예산읍 주교리 일원 5만 m²에 커뮤니티센터와 청어람센터를 건립하고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이음 창작소 조성사업과 안심 등하굣길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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