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강정항 ‘다이버 지원센터’ 이달말 완공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1일 03시 00분


제주 서귀포시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지역발전사업의 하나로 해녀와 다이버가 공생하는 다목적센터가 들어선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강정항에 ‘다이버 지원센터’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센터가 들어설 건물은 지상 2층, 연면적 549m²로 국비와 지방비 등 40억 원이 투입돼 이달 말 완공된다. 해녀와 다이버 등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센터는 교육실, 탈의 및 샤워실, 장비 보관 및 건조장, 휴게실 등을 갖추고 센터 앞 해상은 기초 스쿠버다이빙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센터와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면 스쿠버다이빙을 원하는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수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지역 초보 스쿠버다이버, 학생 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정어촌계는 연산호가 서식하는 다이빙 포인트로 다이버를 수송하는 등 해녀와 다이버가 공존하는 환경을 만든다.

이기우 제주도 해양산업과장은 “2016년 추진 계획을 마련한 뒤 강정 크루즈터미널과 연계해 건물을 지었다”며 “관광객, 스쿠버다이버 등의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민군복합형관광미항#재주해군기지#서귀포 다이버 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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