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 수필가' 박말애 씨(63)가 11일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에 따르면 박말애 씨 전날 오전 7시 20분쯤 부산 기장군 대변항 인근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박 씨는 평상복 차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목격자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기장 대변마을의 해녀인 박 씨는 수필가로도 활동했다. '해녀가 부르는 바다의 노래', '파도의 독백' 등 수필집 2권을 냈으며, 한국동서문학 작품상을 받은 바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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