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강원산불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1:1 맞춤 전담해결사’ 도입을 예고한지 하루 만에 4개 기업에 해결사를 배치했다.
전소되거나 큰 피해를 입은 50여 개 기업은 ‘심층 밀착기업’으로, 나머지 160여개 기업은 ‘HOT라인 구축 기업’으로 각각 분류해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박영선 장관이 지난 9일 방문한 기업 4곳에 전날 1:1 맞춤 해결사가 배치됐다고 11일 밝혔다. ‘풍대리황태전통식품’에 중소기업진흥공단 과장을 비롯해 Δ‘농가맛집잿놀이’ 중소벤처기업부 주무관 Δ‘진성폐차장’ 중소진흥공단 팀장 Δ‘속초유통’ 소상공인진흥공단 센터장이 각각 해결사로 배치됐다.
해결사가 우선 배치된 4곳은 전소 피해를 입은 ‘심층 밀착기업’이다. 향후 현장에 매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며 피해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강원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총 215곳으로 집계됐다. 중기부 합동대책반과 고성군, 속초시에 따로 접수되거나 중복 집계로 다소 혼선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에도 피해가 접수되면 중기부 합동대책반 내 현장기동반이 현장을 방문, 피해 상황을 확인한 뒤 곧바로 1:1맞춤 해결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영선 장관의 요청에 따라 이번에 산불 피해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대출 한도가 7000만원에서 2억원까지, 상환기간은 5년에서 최장 7년으로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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