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을 대표하는 에너지 기업인 해양도시가스가 회사명을 해양에너지로 바꾸고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14일 밝혔다.
1982년 설립된 해양에너지는 광주와 나주 영광 함평 장성 담양 해남 장흥 화순 등 전남 8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새 명칭은 전체 임직원의 공모와 투표로 선정됐다. 해양(海楊)은 고려시대 전기인 995년(성종 14년)에 현재의 광주와 전남 나주 영광 영암 보성을 포함하는 행정구역이었다.
해양에너지의 새 기업 통합 이미지(CI·사진)는 ‘고객과 함께 미래를 밝히는 친환경 해양에너지’라는 슬로건 아래 무한한 가치 실현과 지속 성장, 자연과 인류의 공존을 표현하기 위해 뫼비우스의 띠를 형상화했다. 김형순 해양에너지 대표이사는 “기존 도시가스 중심에서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사명(社名)을 바꿨다”며 “새로운 비전을 실천하면서 국내 에너지 산업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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