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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TX 폭파시키겠다”…열차서 난동 부린 60대 검거
뉴스1
업데이트
2019-04-16 14:49
2019년 4월 16일 14시 49분
입력
2019-04-16 14:42
2019년 4월 16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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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16일 오후 1시10분쯤 서울을 출발해 포항으로 가던 KTX열차 안에서 A씨(61)가 “기차를 폭파시키겠다”며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열차가 포항역에 도착하기 3분여 전쯤 갑자기 스프레이를 승객들에게 뿌리고 라이터를 꺼내 “열차를 폭파시키겠다”며 소란을 피웠다.
A씨가 승객들에게 뿌린 스프레이는 얼굴 수분보충제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테러팀과 기동타격대, 119구조대 등 50여명을 출동시켰다.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동대구역에서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체포 당시 정신치료 약을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신원을 확인한 후 철도특별사범경찰로 넘길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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