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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랑·눈물 많으셨던 형님”…이낙연 총리, 김홍일 전 의원 별세 애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4-21 14:13
2019년 4월 21일 14시 13분
입력
2019-04-21 14:10
2019년 4월 21일 14시 10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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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 전 의원의 별세 소식에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
이 총리는 21일 페이스북에 “김홍일 의원님께 작별인사를 드렸다”며 “위대한 아버님의 아들이어서 오히려 고난을 겪고 병을 얻어 그것으로 일찍 떠나셨다. 고통 없는 곳에서 안식하소서”라고 적었다.
이어 “제가 여러 차례 대변인으로 일하던 시절, 의원님께서 기자실에 홍어를 자주 보내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며 “사랑과 눈물이 많으셨던 형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를 비롯한 각 정당 대표 등이 보낸 화환이 놓여있다. 전라남도 목포 출신의 김 전 의원은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으로, 15대와 16대,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 전 의원은 고문 후유증으로 파킨슨병을 앓고 있었는데, 최근 병세가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9.4.21/뉴스1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김홍일 전 의원은 20일 오후 4시 8분경 서울 마포구의 자택 안방에서 쓰러진 채 자택 관리인에 의해 발견됐다.
관리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김홍일 전 의원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 뒤 인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후 5시 4분 숨을 거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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