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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어총 회장, 의원 5명에 돈봉투”…경찰, 진술 확보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24 07:04
2019년 4월 24일 07시 04분
입력
2019-04-24 07:04
2019년 4월 24일 0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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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어총 관계자 "1200만원 의원들에게 전달해"
경찰, 지난해 11월 한어총 사무실 등 압수수색
2013년 국회의원들에 정치자금 전달한 혐의
경찰이 국회의원 5명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한국어린이총연합회(한어총) 측의 진술을 확보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한어총 관계자로부터 ‘한어총 후원금 모금계좌에서 1200만원을 뽑아 5명의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정치인들에게 불법 후원금을 건넨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용희 한어총 회장이 그 대가로 단체에 불리한 법안을 저지하기 위해 시도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마포구 소재 한어총 사무실과 국공립분과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여기서 김 회장과 박모 사무국장이 지난 2013년 주고받은 이메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메일에서 김 회장은 ‘200짜리, 300짜리 몇 개씩. 봉투를 준비하라’는 지시를 했고, 이에 박씨는 ‘준비해놨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한어총 관계자를 불러 조사를 벌인 끝에 해당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 한어총 일부 회원들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 당한 상황이다.
김 회장은 2013년 국공립분과위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지역연합회로부터 4600여만원을 걷고 이 중 일부를 국회의원들에게 불법으로 후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2013년·2014년 한어총 국공립분과위원회 소속 시·도 분과장 17명과 당시 사무국장 2명 등 19명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들이 정치인에 대한 로비를 구체적으로 모의하고 돈을 걷어 이사회를 통해 한어총 중앙회에 입금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관련 시도분과장들은 분과에서 돈을 걷어 김 회장이 만든 통장에 넣었다. 이 같은 방식으로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돈이 모였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중 일부는 김 회장이 본인 활동비 명목으로 유용했고 나머지는 정치권 불법 후원에 쓰였다고 보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경찰은 지난달 28일 김 회장에 대한 업무상 횡령 혐의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도 밝혔다.
경찰은 추가된 고발장에는 김 회장이 지난해 한어총 회장으로 있으면서 예산 일부를 개인 계좌로 이체, 변호사 수임과 소송비용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돈봉투 의혹 등 자신의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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