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트와이스 등 10개팀 '열창'…3만여명 '열광'
세계수영대회 개막 D-75 앞두고 본격 붐업
성공적인 광주세계수영대회 개최를 기원하는 콘서트가 3만여 명의 뜨거운 호응 속에 열렸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와 한국관광공사는 28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기원 슈퍼콘서트를 개최했다.
공연에 앞서 펼쳐진 기념식은 한국·광주 관광홍보영상과 대회 홍보영상 상영, 대회 조직위원장 환영사, 한국관광공사 사장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용섭 광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는 7월 12일부터 한달 동안 열리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0여개국 1만5000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하고, 세계 10억명이 텔레비전으로 시청하는 세계 5대 메가 스포츠대회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 개막을 75일 앞둔 이날 이 곳에 쏟아지는 뜨거운 관심과 열정이 수영대회를 성공으로 이끄는 강한 에너지가 될 것이다”면서 “광주시민과 온 국민이 하나 되고, 남과 북이 하나 되고, 전 세계인이 하나 돼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최고의 대회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또 “올여름 광주에 다시 찾아와 대회를 관람하면서 의향·예향·미향 광주의 정의로움과 전통문화 예술, 맛깔스러운 음식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방탄소년단(BTS), 트와이스, 모모랜드, 아이즈 원, 엔 플라잉, 네이처, 홍진영, 그룹 더 보이스와 TXT, 체리 블렛 등 국내 최정상급 스타들이 출연해 2시간30분 가량 멋진 공연을 펼쳤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3만여 명은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에 큰 환호성을 질렀다. 일부 관객들은 무대의 한 장면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관객들은 망원경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무대 오른편에 모여 앉아있던 외국인 유학생들도 익숙한 노래가 나올 때마다 가사를 따라 부르거나 자리에서 어깨를 들썩이며 흥에 겨운 모습이었다. 후렴구를 힘껏 다같이 부르는 소리에 공연장이 들썩였다.
세계적 아이돌 BTS는 현란한 춤사위와 함께 대표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DNA‘ 등 4곡을 잇따라 부르면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앞서 공연장 주변에는 대회 조직위와 한국관광공사가 설치한 부스에서는 대회 마스코트 페이스페인팅, 대회 홍보 SNS 인증샷, 대회 마스코트 기념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이목을 끌었다.
댓글 0